[IVS 크립토 2024] 일본 코나미 "웹3, 국가와 함께 성장하며 모멘텀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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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S 크립토 2024 현장 사진
켄 카네모토 코나미 제너럴 매니저는 오후에 진행된 '게임 퍼블리시 대기업들이 노리는 웹3 매스 어돕션' 세션에서 지난해 IVS 행사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며 일종의 '성공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업계에 맞춰 법이 바뀌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의 동기부여가 모멘텀을 끌어올리면서 업계도 같이 활성화되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그는 웹3의 장점에 대해 '모두가 이야기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고, 여기서 모두가 모여 장래에 대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웹3는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고, 또 비밀로 할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에 투명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나조차도 업계에서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알게 되고, 특히 해외 유명 체인들과의 교류 기회도 활발해졌는데, 이 덕분에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업계가 될 수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 패널로 참여했던 DM2C 측은 올 한 해 성공에 대한 같은 질문에 "토큰 발행이나 자금 조달도 의미가 깊지만 지난 5월말 발생했던 (같은 모회사 산하) DMM 비트코인 거래소가 해킹 당했을 때"라고 답했다. 그는 "당시 해킹 규모가 거의 500억엔이지 않았느냐"며 "솔직히 이대로 회사가 사업을 접는 것 아닌지 걱정했는데 당일 곧바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정이 나오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사내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50명 정도의 인력이 열심히 움직여주는 덕분인 것 같다"며 "대면으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한 해 회사가 도전해봤지만 아쉬움이 남거나 실패라고 생각되는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네 명의 패널이 각기 다른 답변을 내놨다.
DM2C는 스테픈을 보고 그대로 따라갔던 경험 등을 언급하며 "시장 환경의 변화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성공의 패턴을 획일화시켜 생각했던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코나미는 게임을 운영해가며 중간에 방향을 틀거나 수정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았음을 지적하며 "여러 가지 내부 사정으로 '일단 이렇게 해보자'고 던지고 고치지 못한 채 진행된 것들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크레타와 에닛슈는 각각 토큰 상장을 너무 빨리해 개발과 서비스 속도가 이를 다라가지 못한 것, 코인체크 대체불가토큰(NFT) 사전판매 당시 갓챠 재고를 공개해버린 것 등을 꼽으모 "고객과의 약속이 되는 발표나 정보 공개는 더 신중하게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