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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S 크립토 2024] 스퀘어에닉스 "웹3 게임, 순수 게임 유저와 투자자들 균형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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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 중 하나로 사흘간 열리는 IVS Crypto Kyoto 2024가 4일(현지시간) 개막했다.

 

크립토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첫 세션으로 '일본 게입업계에 있어서 웹3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패널로는 카네모토 켄(코나미), 시노 마사미츠(YGG 재팬), 타나카 쇼타(DeNA), 하타 케이스케(스퀘어에닉스)가 참석했다. 

 

이중 YGG 재팬은 레이어3 게임 체인 '카타나'가 공개예정이고 밝혔으며 코나미는 엔화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리셀라'로 최근 화제가 됐다. 스퀘어에닉스의 심바이오제네시스는 유저가 직접 만들어가는 이야기 기반의 게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디엔에이의 트리비아 테크는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와의 베이스 체인 관련한 연계 등을 통해 활발한 해외 진출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일본에서의 웹3 게임 보급에 대한 최대 장벽으로 유저 간의 균형(밸런스)를 꼽았다. 스퀘어에닉스의 하타 케이스케는 "웹3 게임이 최초 단계에서 홍보할 때 '돈을 벌 수 있다'는 구절을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사실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이는 일차적인 목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현상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순수한 게임 유저들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투자 혹은 투기성을 가진 유저들이 들어오면 커뮤니티 안에서의 융합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들의 세력 밸런스를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도 덧붙이며 이로 인한 이슈로 게임 자체가 성장하기도 전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음을 지적했다.

 

카네모토 켄 코나미 제너럴 매니저 역시 이와 관련해 "순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덤이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는 상태에서 투기성이 더해지는 것은 괜찮지만, 팬덤이 없는 상태에서 투기성만을 기반으로 게임이 운영되기 시작하면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토크노믹스(토큰 생태계)에 대한 고민은 그 이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유틸리티 등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며 "게임 자체의 본질로써 게임이 정말 재미 있는지, NFT가 이 안에서 잘 활용되고 있고 팬덤이 잘 생기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분석이 선행된 후 토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순서"라고 재차 강조하며 "이 차원에서의 그래픽과 새로움 선사 능력도 중요한데,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 NFT 기술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디엔에이(DeNa)의 타나카 쇼타는 "현재 글로벌 시류를 봤을 땐 이미 웹3 게임에 대한 발전이나 변화 시기가 도래했고, 움직임도 있지만 일본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웹3 게임 중 인기 작품이 나올 때가 된 거 같으니 삼 년 안에 이 시대를 상징할만한 대표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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