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자회사 'LIGHTSCALE', 이더리움 레이어 2 'Kroma' 메인넷 출시

• 게임 중심의 체인으로 시작, DeFi, NFT 등으로 확장
• 제로스타트형 토큰 KRO로 참여자에게 보상 지급

위메이드의 자회사 라이트스케일(LIGHTSCALE)이 이더리움 레이어2 '크로마(Kroma)' 메인넷을 정식으로 론칭했다. Kroma는 WEMIX 메가 생태계 전략의 일환으로 이더리움 생태계 내 사용자, 홀더, 자산을 WEMIX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채널 역할을 한다.

레이어 1은 온보딩된 서비스가 늘어나고 트랜잭션이 증가함에 따라 처리 속도가 느려져 확장성이 떨어지고 가스비가 높아진다는 약점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더리움은 이 문제를 안고 있는 대표적인 레이어 1 프로젝트다. 레이어2는 이러한 블록체인 트릴레마(보안, 확장성, 탈중앙화) 중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크로마는 롤업을 활용한 레이어 2로,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옵티미스틱 롤업에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Optimistic Rollup with ZK Fault Proof)을 사용하고 있다. zk-Rollup(Zero-Knowledge Rollup)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지만 옵티미스틱에 비해 블록 확정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Kroma는 향후 100% zk-Rollup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한, 크로마는 내년 중순에 네이티브 토큰 'KRO'를 사전 발행이나 채굴이 없는 '제로스타트 형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며, 2초마다 1개의 블록이 생성되고 생성된 1KRO를 참여자에게 배분하는 토큰노믹스를 가지고 있다. 트랜잭션 수에 따라 참여 볼륨이 결정되며, 트랜잭션을 많이 올리는 dApp과 사용자가 더 많은 토큰 보상을 받는 구조가 된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생태계 확장을 유도해 선순환을 일으킬 계획이다.

KRO의 25%는 위믹스 재단과 위믹스 커뮤니티에 할당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위믹스 생태계에 환원된다.

Kroma는 게임 온보딩을 위한 체인으로 시작해 연내 글로벌 출시 예정인 'Night Crows'의 블록체인 버전에 대응한다. 향후 DeFi와 NFT를 포함한 Web3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는 생태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생태계 펀드의 일부는 온보딩하는 dApp에 대한 몫으로 할당되어 초기 생태계 확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