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밥, 디지털 기술 학습 위한 '교실 메타버스' 프로그램 출시

비트밥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메타버스 학습 프로그램 ‘넥스트로 빗나가는 스킬 라보’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게임 제작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제작, 3DCG 제작, 메타버스 제작, 생성 AI 앱 제작, 웹디자인 제작 등 다섯 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과정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되는만큼, 디지털 기술을 실제로 체험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제작 코스에서는 UEFN, Blender, Unreal Engine을 활용해 비코드 방식으로 게임을 만들거나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인 Verse로 복잡한 게임을 제작하는 방법 ▲3DCG 제작 코스에서는 Blender를 사용해 게임 에셋, VFX 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제작하는 방법 ▲메타버스 제작 코스에서는 Unity와 Spatial을 활용해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 가능한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방법 ▲생성 AI 앱 제작 코스에서는 ChatGPT와 Dify를 활용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논코드 방식의 AI 웹 앱 제작 방법 ▲웹디자인 제작 코스에서는 WordPress와 Spline을 사용해 웹사이트와 3D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과정은 전부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설계돼 학생들이 각 코스에서 게임, 3DCG 영상, 웹 앱, 웹사이트 등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내 가상 교실에서 실시간 강의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슬라이드와 비디오 자료를 활용한 학습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내년 4월부터 일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에서 도입될 정이다. 비트밥 측은 "2025년까지 30개 학교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버스 교실은 최대 500명의 참여를 지원하며, 참가자 간 소통 및 자료 공유, 사용자 배치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