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블록체인 엘릭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선보여

모듈러 블록체인 엘릭서(Elixir)가 새롭게 미국 달러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deUSD를 출시다고 31일(현지시간)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엘릭서에 따르면 deUSD는 오픈소스로 올해 12월부터 퍼미션리스로 발행 및 상환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생성 매커니즘에 기반하고 있으며 담보로 입금되는 stETH와 sDAI는 이더리움 숏 포지션(가격이 내릴 것이 베팅하는 것)을 구성하는데 사용돼 델타 뉴트럴 포지션을 맞춘다. 델타뉴트럴이란 롱포지션과 숏포지션 델타가 같은 값이 되도록 같은 금액만큼 보유해 가격 변동에 대한 손익을 양쪽 포지션에서 헷징(상쇄)시킬 수 있는 포지션을 의미한다.

한편 엘릭서는 탈중앙거래소(DEX)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모듈러 블록체인으로 dYdX나 하이퍼리퀴드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에 이미 통합돼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유사한 사업을 운영해오던 에테나의 USDe의 경쟁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엘릭서랩스 역시 자사의 deUSD에 대해 "에테나 USDe보다 탈중앙화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