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차깨비찻집 서수연 대표와의 즐거운 인터뷰 – 귀여움 그 자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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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깨비 찻집 1인 개발자 시작한 서수연 대표 @사진 NCREW
지스타 2024의 열기 속, 귀여움이 가득한 한 부스가 유독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차깨비찻집. 지난 BIC(부산인디게임커넥트)에서도 차깨비의 귀여움에 압도당했던 기자는 이번에야말로 진정으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서수연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차깨비찻집은 타이쿤과 육성 시뮬레이션의 조화를 이룬 힐링 게임입니다. 기자는 부스를 방문하자마자 여러 색감과 개성을 지닌 차깨비 캐릭터들을 보고 다시 한번 귀여움의 바다에 빠졌습니다. 서 대표는 “차깨비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함 속에서 다채로운 변화를 담는 것”이라며 “누구나 귀여움을 느끼게 하되, 성장과 변화를 통해 애정을 쌓아가도록 의도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차깨비는 단순히 귀엽기만 한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찻집 운영을 도와주는 ‘특기’를 가지고 있어 게임 플레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서 대표는 “모든 차깨비를 사랑할 수 있도록 특정 캐릭터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도록 특기 교환 기능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1인 개발의 도전과 성장, 차깨비찻집은 서 대표가 1인 개발로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서 대표는 미술 전공을 바탕으로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게임의 스토리나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스토리를 구상하는 데만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고, 1인 개발 특성상 시간 관리와 작업 효율이 큰 도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지스타 2023에서 받은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튜토리얼이나 UI 부분에서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함을 보며 수정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그 경험 덕분에 차깨비찻집이 더 나은 게임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즐기는 힐링의 시간, 서 대표는 차깨비찻집을 즐길 유저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남겼습니다. “이 게임은 차깨비의 귀여움을 즐기며 천천히 교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효율이나 속도를 쫓기보다는 느긋하게 차깨비와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셨으면 좋겠어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만난 차깨비찻집은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 게임을 넘어 힐링과 교감을 담은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