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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장기흥행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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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png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대규모 유저플 확보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P2E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던 증권가에서조차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흥행 가도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12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모바일 스토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기록되고 있다. 우선적으로 체크가 가능한 애플 앱스토어에선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매출 2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국가들에서도 10위권 내 13개 국가, 100위권 내 44개 국가를 기록하며 매출 성과를 조기 달성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경우 현재 집계가 되지 않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함께 별도의 순위 집계가 되지 않는 윈도우 환경에서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은 추가적인 수익 지표가 더욱 붙을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역시 금일, 위메이드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21.4% 높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단순한 지표 상승뿐만 아니라 P2E 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이번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흥행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물론 대형 타이틀의 초기 흥행은 규칙처럼 자리잡은 바가 있으나, 위메이드는 이미 '미르4'와 같이 대형 타이틀을 현재까지 운영하고 수익을 내고 있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과거 급작스러운 유저 감소 등의 현상은 대비해 놓고 있을 것이란 의견도 덧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대 동접자 수가 이미 '미르4'를 넘어선 상황에서 기존 '미르4' 유저 역시 예상 범위 내로 감소한 것을 보면 단순히 '제 살 깎아먹기' 수준의 흥행이 아니라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좀 더 기간을 둔 장기간의 흥행 지표는 데이터가 쌓여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초반 성적은 분명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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