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W 2024, AI와 블록체인의 미래를 논하다 "주요 세션 및 연사 공개"

@KBW 제공

한국블록체인위크(KBW) 2024의 주최사인 팩트블록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인 콘퍼런스 이벤트인 'KBW2024: IMPACT'의 전체 세션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KBW 2024의 메인 콘퍼런스에는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랩스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4개의 주요 무대가 준비되었으며, 총 130여 개의 발표 세션에 300여 명의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이더리움의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이더리움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응용 사례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 세션은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챗 GPT의 아버지'로 알려진 샘 올트먼이 출범한 프로젝트 월드코인 역시 이번 행사에서 AI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월드코인의 공동창업자 알렉스 블라니아는 4일 열리는 토론 세션에서 AI 시대에 대비한 월드코인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의 창립 멤버인 사닐 스리니와 사하라AI의 창립자 션 렌이 참여하는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 세션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AI 기술과 탈중앙화의 접점을 다룰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논의도 이번 KBW 2024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진다. 블록체인 기반 IP 프로젝트 '스토리'의 공동창업자 제이슨 자오는 4일 '금융 이후의 블록체인: 프로그램 가능한 IP'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지식재산권의 관리와 활용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리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22억 5000만 달러(약 3조 71억 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8000만 달러(약 10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KBW 2024는 블록체인과 AI, 그리고 IP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주제를 다루는 다채로운 세션들로 구성되어 있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세션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AI와의 시너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