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자동차국, 아발란체에서 4200만 개의 자동차 등록증을 디지털화

캘리포니아 주 자동차국(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은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Oxhead Alpha와 협력하여, 주 내의 자동차 소유권 이전 절차를 현대화하기 위해 아발란체(Avalanche: AVAX) 블록체인을 사용해 4,200만 장의 자동차 등록증을 디지털화했다.

아발란체의 블로그에 따르면, 사용자는 곧 DMV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차 등록증을 신청하고, 오피스에 방문하지 않고도 이전 절차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DMV의 대변인은 기존 절차에서는 차량 소유권 이전에 2주가 걸렸지만, 백엔드에 블록체인을 활용함으로써 몇 분 내에 완료될 수 있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블록체인 도입의 노력은 주로 금융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형 은행과 자산 운용사들은 더 신속한 거래, 투명성 향상, 효율성 증대를 추구하기 위해 채권, 신용, 펀드 등 전통적인 자산을 블록체인을 사용해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는 소위 "RWA(현실 자산)의 토큰화"라고 불린다.

DMV의 이번 시도는 블록체인이 공공 서비스 부문의 경직된 프로세스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관리에도 유사한 이점을 가져다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블록체인은 모든 조직이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며, 소비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도구입니다. 이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부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라고 아발란체 에코시스템의 개발 조직인 아바랩스(Ava Labs)의 회장인 존 우(John Wu) 씨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