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클럽 '요코하마 F.마리노스' 로블록스와 콜라보레이션!

일본 프로비전(ProVision)이 로블록스(Roblox)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내 공식 월드 '프로비전 요코하마 타운(ProVision YOKOHAMA TOWN)'에서 3주간 콜라보레이션을 전개중이다. 지난달 말 발표했던 여름 특집 세 번째 콜라보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오는 11일부터 프로축구 클럽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등장한다고 발표했다.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 공식 캐릭터 마린이가 등장하고 로블록스 내에서 유니폼이나 백팩 등 한정 아이템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유저들이 마린이에게 말을 걸며 소통할 수 있고, 숍 내 마네킹에게 말을 걸면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마리노스 숍은 이달 30일 오후 네 시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프로비전은 공식 월드를 로블록스 내에 개설한 바 있다.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해왔으며 인플루언서 등 지적재산권(IP) 홀더들과의 제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추진해왔다. 지난 1차 콜라보레이션은 일본 인기 게임 유튜버 '콜롬보씨(コロンボさん)'와 함께했다. '콜롬보씨'는 4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게임 리뷰를 활발히 업로드중이다.

한편 로블록스는 2004년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이 제작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모토로 개발된 로블록스는 VR 공간에서 타 플레이어와의 교류도 가능하며 현재 타이쿤과 시뮬레이터, 일상 롤플레잉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