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캡틴 츠바사 라이벌즈', 가장 많이 플레이된 블록체인 게임 선정

유명 지적재산권(IP)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유명한 '캡틴 츠바사 라이벌즈'가 지난 한 해 가장 많이 플레이된 블록체인 게임으로 꼽혔다.

10일(현지시간) 일반사단법인 일본 온라인 게임협회(JOGA)는 'JOGA 온라인 게임 시장 조사 리포트 2024'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캡틴 츠바사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축구만화로 지난 5월 대체불가토큰(NFT) 기능이 장착된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된 바 있다.

게임 체인은 일본 게임 특화 블록체인으로 인지도가 높은 오아시스가 채택됐다. 게임 형태는 NFT를 통해 게임 내 선수 캐릭터들을 육성하는 시스템으로 총 판매되는 NFT는 5000개, 판매가는 1000OAS(오아시스)로 알려졌다. 그동안 여러 게임 시리즈가 나왔지만 블록체인 게임으로는 처음인만큼 원작 작가 다카하시 요이치의 사인도 초기 이용자들 대상 경품 및 혜택에 포함됐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만화에서도 인기 있던 캐릭터들로 휴가, 닛타, 츠바사, 미사키, 아오이, 마츠야마, 미스기, 이시자키, 하야타, 츠구후지다.

한편 캡틴 츠바사 블록체인 게임은 두 가지 유형으로 알려졌다. 원작의 라이벌 캐릭터와 전투를 벌이는 PvE, 나머지 하나는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벌이는 PvP 형태다. 이용자는 자신이 소유한 대체불가토큰(NFT)을 장착시켜 상대와 전투를 하는 카드게임과 유사한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