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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4, DMM 블록체인 게임부터 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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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24(이하 TGS)가 26일 오전 10시 개막을 알렸다. 

 

도쿄 게임쇼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26일과 27일은 비즈니스데이로 기업 참가자가 주를 이루고, 28일과 29일 주말간은 일반인들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 주제는 '게임으로 세계를 선도하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역대 최다 기업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기준 올해 도쿄게임쇼 출전 기업수는 총 985사로 이 중 일본 기업이 450사, 해외 기업이 535개다. 출전하는 게임 타이틀은 총 2299개로 PC나 가정용 게임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 상에서 플레이되는 e스포츠 게임, VR/AR/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이 모두 포함됐다. 게임 기기 관련 기업들도 일부 참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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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M 크립토(DMM Crypto, 과거 DM2C)는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카미구루-카미야구라'를 부스에서 유저들이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카미야구라 NFT 카드게임은 DMM 크립토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에셋(Digital Entertainment Asset, 이하 DEA)이 공동으로 개발·운영중으로 올해 내 공식적인 발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작품의 티저 영상과 새로운 키 비주얼,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는데, 당시 이토 요이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작화를 담당해 주목 받기도 했다. 해당 게임은 DMM 크립토가 운영중인 생태계상에 올라가며 일본 내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를 채택했다.

 

카미야구라 NFT 카드게임은 게임 내 NFT를 획득하면 SBI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를 통해 경제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다.

 

타츠야 하프리(Tatsuya Hafuri) 프로듀서는 "기존 TCG를 좋아하면서 블록체인이나 웹3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코어 타켓층"이라며 "이외의 TCG만을 좋아하던 사람들은 블록체인 관련 지식이나 월렛 만드는 법을 알아야하고, 블록체인 지식이 있는 사람은 TCG로 넘어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해도, 결국 게임 자체가 재미있지 않으면 유저는 떠나간다"며 게임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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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야 씨에 따르면 아직 카미야구라는 거버넌스(생태계) 토큰은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장래적으로 발행 가능성은 염두해두고 있지만 아직은 게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과거 수년간 일본은 '갓챠(뽑기)' 개념을 게임에 적용하는 것이 터부시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법으로 안된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인 분위기 자체가 허들로 작용했지만 최근에는 이것이 가능해졌고, 이를 2차 시장에 유통시키면서 플레이어들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거나 게임 내 능력치를 강화해 배틀에서 승리하고 또다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카미야구라는 프로듀서 등 참가자들이 실제로 TCG에 정통한 인물들이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시장에는 추후에는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별 추가적인 스토리들이 나올지도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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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 기업 스퀘어에닉스와 유비소프트로부터 투자를 받아 개발된 '크로스 더 에이지스(Cross THE AGES)'도 부스에 출전했다. 

 

크로스 더 에이지스는 판타지-SF 블록체인 게임으로 무료 게임과 '플레이 투 언(P2E)' 비디오 게임을 결합한 형태로 책, 만화, 게임, E-스포츠, 애니메이션, 수집품, 실물연계자산(RWA) 등을 통해 게임 플레이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 게임 기반 투자 모델이다. 

 

에니메이션 수준의 그래픽으로 화제가 됐는데 주요 줄거리는 아르테리움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자원을 둘러싼 두 개의 문명이 전쟁을 하는 것이다. 부스에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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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콘솔·스팀 게임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는 플레이를 위해 줄 선 대기자들로 가득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캡콤이 내년 2월 발매를 앞둔 몬스터 헌터 시리즈로 토쿠다 유아가 디렉터로 참여했다. 시리즈 최초고 기종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르는 수렵 액션 게임으로 배경은 본작과 동일하게 금지된 땅이다. 자원이 부족해 대형 몬스터들 뿐 아니라 소형 몬스터들도 공격적인 모습이 됐고, 몬스터가 동종이라도 개체마다 힘이 다르게 배정돼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수렵 액션 관련된 점들도 좀 더 매끄럽게 바뀌었다.

 

현장에는 게임상 실제로 탈 수 있었던 세크레트(Seikret) 대형 모델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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