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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게임 AI대결서 GPT3.5가 GPT4.0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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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GPT 3.5가 GPT 4.0을 이기고 스트리트파이터 3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게임에서 AI의 성능보다 속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스트랄 AI SF해커톤에서 초거대언어모델(LLM) 간 스트리트파이터3 이벤트 매치를 통해 GPT 3.5가 GPT 4.0을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다양한 종류의 LLM이 스트리트파이터3을 학습한 후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업무 상황에서의 성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이벤트로, 학습 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든 캐릭터를 '켄'으로 통일하고 모든 LLM은 화면인식이 가능하도록 텍스트 설명을 제공 받았다. 


총 14종의 LLM이 대결에 참가했으며, GPT 3.5 터보 버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4.0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한 점이 주목된다. 2위를 차지한 미스트랄 LLM 스몰파이널버전 역시 자신보다 상위 버전의 미스트랄AI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최 측은 "각 AI의 특성이 게임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모델의 크기가 작을수록 대기시간과 속도에서 이점을 누리며 게임에서 유리해질 가능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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