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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표기 이슈까지, 위메이드는 왜 언론의 '표적'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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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pn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론칭과 함께 대표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 위메이드를 대상으로 한 언론 기사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이미 뉴스 시점이 지난 내용이 다시금 재조명된 케이스라서 다분히 의도적인 워딩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해당 의혹은 3일 연합뉴스가 '정보 등록 실수?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도 확률 논란'이란 제목의 기사를 노출시키면서 시작됐다. 해당 내용은 여러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표기 실수와, 이에 대한 사과 및 수정 조치 상황을 담은 내용이다. 특히 위메이드의 경우 지난 달 29일 공지를 통해 수정 조치를 된 사안을 가지고 와 첫 사례로 삼으면서 '조회수를 위한 전략적인 배치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연합뉴스의 이 기사를 시작으로, 청년일보와 SBS 등 다른 언론들도 같은 제목의 기사들을 노출시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특히 청년일보를 필두로한 다수의 후발주자의 경우 '나이트 크로우'의 사례만을 잘라 '지금 관련 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기사 작성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위메이드가 긍정적인 부분으로든 부정적인 부분으로든 이슈가 되고 있기에 언론사들의 페이지 뷰를 위한 아이템 선정의 결과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첫 기사였던 연합뉴스에서부터 '확률형 아이템 표기 오류'에 대한 정리 기사로 아이템을 썼지만, 제목과 리드, 아이템 배치 등에 있어서는 다분히 위메이드의 이름값을 이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솔직히 위메이드가 P2E 게임 대장주이자 유일하다시피 한 언론 노출 기업인 상태에서 최근 이슈와 맞물려 기사를 내지 않는 데스크를 찾는 것이 오히려 힘든 상황"이라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인 판 짜기 수순의 기사 출고는 언론인의 입장에서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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