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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공동대표 출범 설명회서 '블록체인' 언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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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에서 공동 대표로 나선 김택진, 박병무 대표가 엔씨소프트의 차후 방향성을 설명한 가운데, 일부 매체에서 언급했던 '블록체인 부문 활성화'에 대해선 언급조차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설명회에서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가 나아갈 방향'을 3가지로 정리해 설명했는데, 각 부분에 있어 '블록체인' 부문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가지는 각각 '1.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 개발' '2.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게임 개발' '3. 게임 개발의 새로운 방법 개척' 응으로 분류돼 설명이 진행됐다.


일부 관계자들은 '글로벌 시장'과 '새로운 방법'과 관련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부문이 활용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엔씨 측의 설명은 '글로벌 시장: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성과 달성' 과 '새로운 방법: AI 도입과 인재 발굴에 집중' 한다는 내용이여서 분석이 완전히 빗나갔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상황이 풍전등화에 비견될 정도로 여러 말이 나오는 상황이기에, 블록체인과 같은 불안정 이슈는 최대한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도 개존 사업에 대한 축소나 변경까지 언급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기존에 취했던 가상화폐 투자, 연구 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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