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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 VR2 하드웨어 생산 중단 … 메타버스 사업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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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플레이스테이션 가상현실 헤드셋(PS VR2)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소식은 1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부속 기기인 PS VR2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550달러(한화 약 73만 원)로 200만개 이상 생산했다.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PSVR2 출하량은 출시 이후 분기마다 감소했다. 잉여분은 소니의 공급망 전체에 걸쳐 있다. IDC는 미국의 통신 기술 전문 컨설팅 기관이다.


다만 이런 시장 접근에 대해 메타버스 분야의 성장세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부사장은 "애플이 VR헤드셋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몇년 동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VR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3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니는 이번 하드웨어 생산 중단은 재고 수급 관리를 위한 조치이며, 기기 단종 등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PS VR2의 지원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접근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연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소니 관계자는 "헤드셋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료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PSVR2와 컴퓨터 게임을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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