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노리, 라인 넥스트와 DOSI 온보드 계약 체결

모래노리소프트는 23일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DOSI)’와 자사가 서비스중인 ‘아일렛 온라인’의 온보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일렛 온라인'은 샌드박스 MMORPG로, 유저는 블록을 캐거나 쌓아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게임내 다채로운 컨텐츠에서 얻은 자원으로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희귀아이템, 건축, 컨텐츠등의 창작물을 만들면서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온라인 게임이다.

라인 넥스트의 '도시'는 지난 1년 여 간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전 세계 이용자 550만명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정식 출시와 함께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자유롭게 제작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웹3 게임 플랫폼 ‘게임 도시(GAME DOSI)’도 도시 내 게임 카테고리로 통합되어 게이머 중심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어의 창조적인 결과물을 자연스럽게 게임 내에 녹여넣은 '아일렛 온라인'은 ‘도시’에서 처음 디지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래노리소프트는 플레이어의 창조물에 대한 저작권을 디지털 상품으로 부여함으로서 진정한 탈중앙화와 디지털 자산의 고유한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정만 모래노리 소프트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블록체인 업체들의 제안이 있었지만 진정한 블록체인의 가치를 추구하는 업체와의 협업을 기대해왔는데, 이번 온보드 계약을 통해 오랜 기간 숙고해온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라며 "특히 도시는 게임 개발사가 협업하기 좋은 플랫폼으로 이번 계기를 통해 양사가 도시 플랫폼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이루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래노리 소프트는 이번 온보드 계약으로 '아일렛 온라인'의 향후 한정 상품들을 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유저들이 제작한 다양한 컨텐츠들도 디지털 상품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유저들이 건축한 마을들을 체인처럼 엮는 LAND 시스템은 ‘아일렛 온라인’의 건축가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디지털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