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와 블록체인 등 육성 가속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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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지난 10일 발대식을 열고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술 중 '4대 중점 분야'를 선정, 이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기술 산업 육성을 보다 가속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글로벌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작년 2월부터 '데이터산업과'를 신설한 뒤, 인천시가 디지털 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온 바 있다. 인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4개 중점 분야'를 선정한 뒤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시가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 중인 것은 '블록체인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확산 서비스 제공'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미추홀구에 '블록체인 허브센터'를 자체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과학기술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기술혁신지원센터는 오는 12월에 연수구 송도동에 개소될 예정이며, 이 센터가 개소하면 인천시는 두 도심에 블록체인 기술기업 육성 거점 운영하는 것이 된다.
현재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업 유치 및 입주지원, 기술 개발·실증 환경 및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자금 지원 등 기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50개 사에 대한 기업지원과 지역대학과 협력해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국비 지원사업으로 자원순환활동 등 환경 실천 멤버십 통합 서비스인 에코허브플랫폼, 섬 방문 시 필요 서류를 원스톱으로 제시하고 관광 NFT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섬패스, 문화콘텐츠 제작자 및 제조업자들의 제조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지식재산보호플랫폼 등을 구축 중이다. 인천시는 다가오는 2025년에 이들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한 뒤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인 ‘인천 블록체인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인천 시민카드와 각종 지원사업 원스톱 신청 서비스 등의 추가 서비스를 발굴,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 외에도 AI 기반 기업의 성장 및 지역 정착 지원, 양자기술산업 전략 수립, 소프트웨어 융합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빅데이터 기반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다.
인천시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은 "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기술산업 육성을 가속화해, 그간의 노력이 시민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 신산업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