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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닷지지, 국내 미디어 인터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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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한 게임 플랫폼 기업 나우닷지지가 새로운 사업모델과 한국 시장 밀착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로젠 샤르마 나우닷지지 대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이날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는 로젠 샤르마 대표와 송진아 글로벌 부사장, 박준용 한국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나우닷지지는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든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다. 모바일 앱을 PC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 '블루스택' 개발사이기도 하다. 베트남 인구수를 넘는 1억명의 유저가 이용하고 있다. 일평균 다운로드 역시 15~20만건에 달한다.


이날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나우닷지지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블루스택 스토어'로 게임 개발자가 블루스택 스토어에 게임을 제공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플랫폼 수수료 15%만 제한다. 로젠 샤르마 대표는 "별도의 광고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며 "이용자와 개발사, 퍼블리셔 등 모두에게 이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계획도 내놨다. 로젠 샤르마 대표는 "넥슨, 넷마블 등 한국 대형 게임사와도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나우닷지지는 이날 '블랙핑크 더 게임' 개발사인 테이크원 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첫걸음을 내딛었다. 제휴를 통해 다음달부터 나우닷지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블랙핑크 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한국 시장은 게임도, 이용자도 많다"며 "성장 가능성이 크기에 진출에 대한 기쁨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블루스택 스토어와 나우닷지지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기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송 부사장 역시 "게임 산업이 많이 어려운 상황으로 퍼블리셔들이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기존 스토어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는 이익이 많이 남지 않는다. 나우닷지지는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수수료도 낮다. 이 부분에서 큰 이점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적인 결제 시스템 제공 등 '나우닷지지' 생태계 형성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지난 4월 NTT 디지털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웹3 서비스 '스크램베리 월렛'을 정식으로 도입했다. NTF 플랫폼 기획과 개발에 중점을 두는 라인 넥스트와도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가상화폐 생태계 구축 계획은 없지만, 다음달 자체 통화 발표 계획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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