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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버튜버 기업 '브레이브 그룹' 35억엔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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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전문 기업 브레이브 그룹(Brave group)이 35억엔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D 투자는 미쓰이 부동산 산하 글로벌 브레인의 31벤처스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 2호, 민영방송사 TV아사히 홀딩스가 참여했다. 총 투자금액은 35억엔(한화 약 311억 원),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62억엔(한화 약 551억 원)으로 집계됐다.


브레이브 그룹은 게이오기주쿠대학 출신의 창업가 노구치 케이토 대표가 2017년 10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소속 그룹 중에선 라이엇 게임즈 재팬과 공식 제휴 관계를 맺었던 e스포츠 중심 버튜버 그룹 '브이스포(VSPO!)'가 유명하다.


이 외에도 89만 구독자를 보유한 버튜버 채널 ▲'히메히나'나 ▲'팔레트 프로젝트(파레프로)', ▲'라이엇 뮤직', ▲'브이포미라이(V4Mirai)' 등 다수의 버튜버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버튜버 업계 내에선 '니지산지' 운영사 애니컬러,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운영사 커버에 이은 3위 기업으로 인정받는 편이다.


그간 브레이브 그룹에 투자한 곳으로는 ▲미쓰이 부동산, ▲TV아사히 외에도 VR 전문 기업 ▲리얼리티(REALITY), '블루 아카이브' 일본 배급을 맡고 있는 게임사 ▲요스타, 영화사 쇼치쿠가 운영하는 ▲쇼치쿠 벤처스, 인터넷 광고 기업 ▲셉테니(SEPTENI) 홀딩스, ▲시즈오카 은행, ▲서드웨이브, ▲스미쇼 벤처 파트너스 등이 있다.


시리즈D 투자 유치에 관해 브레이브 그룹 측은 "당사는 지난해에만 총 20명의 해외 버튜버를 론칭하는 등 해외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중심의 진출과 제휴, 경영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새로이 합류한 두 업체를 포함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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