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샌드박스, DAO 설립! 3단계 거쳐 오픈 메타버스가 목표

유명 메타버스·웹3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다오)를 출범시킨다고 28일 발표했다.

사측은 이번 DAO 출범에 대해 "오픈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플랫폼 결정과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더 샌드박스 다오(The Sandbox DAO) 커뮤니티는 새로운 게임 플레이나 커뮤니케이션 툴, 아바타 유틸리티 등 퀄리티 개선, 향후 이벤트 리워드 매커니즘, 플레이어 상태 정의 등에 대한 제안과 투표권을 부여 받는다.

아서 매드리드 더 샌드박스 공동창업자이자 CEO는 게임 오픈 메타버스에 대해 "크리에이터, 플레이어, 랜드 소유권 등은 모든 사용자들에 의해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완전한 분산형 시스템에 의한 의사결정과 사람들에게 권한을 양도하는 것"이라며 포트나이트나 로블록스에서도 곧 이같은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샌드박스의 DAO화는 2500만 샌드의 트레저리 활용을 전제로 3단계로 나뉘어져 전개된다. 이미 진행중인 첫 단계에서는 샌드박스 개선 제안(SIP)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DAO가 자율성을 가지고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루어지고, 3단계에서는 SIP를 제안해 투표권을 활성화시키고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거버넌스 포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 구축된 오픈월드 대체불가토큰(NFT) 게임이다. 가상의 토지 랜드(LAND)를 사용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게임 내 통용되는 SAND는 NFT의 구입이나 게임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