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헬리우스와 ZK 압축 기술 도입... 레이어2 체인 없이 메인넷 확장성 제고

솔라나 블록체인상 영지식 처리 레이어를 개발하는 라이트프로토콜과 솔라나에 노드 기술을 제공하는 헬리우스가 22일(현지시간) 'ZK압축' 기술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솔라나 메인넷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머트 헬리우스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상태(스테이트)를 압축해 만 배의 확장성을 실현하고 레이어2 체인 없이도 솔라나 메인넷에서 다양한 금융 및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확장하는데 한 걸음 다가섰다"며 "개발자들은 솔라나의 메인넷 생태계 안에서 직접 본인의 기호에 따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ZK압축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서 스테이트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모든 계정과 스마트 컨트랙트의 현재 상태 및 데이터를 의미한다.

솔라나의 데이터 보존 기술은 '스테이트 컴프레션(상태 압축)'으로 자사 블록체인상에 보존돼 있는 모든 데이터에 적용 및 이용이 가능하다. 머클 트리 구조를 따왔기 때문에 블록체인상에 저장하는 데이터량을 줄이고 스토리지 비용을 대폭 절감했는데, 동시에 솔라나 블록체인의 보안이나 분산성은 해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기술 도입이 기존 '스테이트 컴프레션'과 합쳐지면 다수에게 에어드랍을 진행할 때의 비용이 절반 이하로 내려간다. 이에 시장은 이번 ZK압축 기술 도입이 다른 프로젝트들로 하여금 솔라나 메인넷을 채택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