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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발전하는 LLM AI 통해 또 하나의 '친구'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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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태 넷스트림 대표가 'Chat RPG 플러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기업들이 AI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 넷스트림은 이런 상황에서 게임의 재미와 AI의 기술을 더해 최고의 퀄리티를 작품으로 즐길 수 있는 업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상현태 넷스트림 대표는 엔크루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 'Chat RPG2'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LLM AI를 통해 인간의 외로움을 해결해 나가는 업체 중 하나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넷스트림은 지난 2020년 6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에 설립돼 여러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규모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개발사로 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팀 구성 초기에 상 대표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나만의 전시전을 해보자'라는 모토로 넷스트림의 첫 작품 '넷스타리움'을 기획 및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회사의 핵심 멈버는 PC와 모바일 게임 개발자 출신으로 구성된 조직이며, 3D 그래픽과 가상공간, 인터렉티브 콘텐츠 개발에 능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첫 작품인 '넷스타리움' 개발 이후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피봇팅이 가능했고, 현재도 목표로 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전하는 양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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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면 : LLM AI가 적용된 유료 펫 대화창

 

실제로 넷스트림은 'Chat RPG' 이전까지는 게임 개발사로서의 포인트보다는 스타트업 특유의 '날 것'이 강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피봇팅 이후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전환하면서 시장에 대한 분석, 공격적인 아이디어 구상, 게임 론칭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 등을 통해 넷스트림은 한 단계 더 체계적으로 정리가 된 업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피봇팅의 영향일까, 넷스트림은 당시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던 '방치형 게임'과 AI 기술인 'LLM AI'를 결합해 방치형 게임인 'Chat RPG 플러스'를 선보였다. 론칭 이후 8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추천이 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12만 다운로드 이상의 기록을 경신 중에 있다.

게임 개발에 대해 상현태 대표는 LLM AI를 도입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장르를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방치형 게임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선택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게임 시스템 내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펫 시스템과 NPC 요소를 십분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치형 게임 자체가 게임을 장시간 켜두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언제나 대기 상태인 LLM AI와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며 "차기작에는 LLM AI에 플레이 데이터와 대화 내역 등을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활용해 유저에게 보다 친근하고 애착이 가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넷스트림은 다른 게임 개발사와 비슷하게 유니티 3D엔진과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해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게 차별점이라면 오픈AI의 Chat-GPT4를 더해 게임 개발과 콘텐츠 보완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차기작에는 GPT 외에도 구글 제미니, 엔쓰로픽의 클라우드 등을 탑재해 유저가 '선호하는 LLM AI를 선택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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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대표는 차기작으로 'Chat RPG2'와 함께 방치형 캐주얼 게임인 '피싱앤보트' 더 나아가 스팀을 플랫폼으로 한 프로젝트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개발 중인 'Chat RPG2'를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나머지 타이틀들 역시 2025년 상반기 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게임 개발 플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넷스트림은 AI 기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동시에 게임의 매출 구조와 시장은 기존 모바일 작품과 동일하게 잡으면서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AI 기반 작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물론 상 대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화 모델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고 싶다는 의지도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넷스트림의 규모와 시장 현황에서는 기존 시장에서의 선전만으로고 긍정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상 대표는 "현재까지 LLM AI를 이렇게 전면에 내세운 게임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신하고 있으며, 'Chat RPG'와 같이 게임 시스템에까지 녹여낸 경우는 더욱 사례가 적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현재는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형식과 구조를 따라가고 있지만,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 역시 열려 있기 때문에 언제든 도전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상 대표는 모바일 게임 강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일본 시장의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넷스트림의 규모와 경험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일본 내 파트너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상현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넷스트림의 게임과 같이 LLM AI가 적용된 게임의 상용화 및 지속적인 매출을 내며 서비스되는 사례가 이례적일 정도로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LLM AI가 적용된 게임이나, 완성된 방치형 모바일 게임을 찾는 기업이 있다면 진지한 논의 및 시장 진출을 누구보다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본 시장에 통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지화 작업을 거쳐 공급하는 것이 1차 목표가 될 것"이라며 "이후 넷스트림이 가진 IP, LLM AI 활용 노하우, AI 솔루션 등을 십분 활용해 일본 내 파트너사와 긴밀이 협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현태 대표는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과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하고 있는 LLM AI를 결합시켜 'AI 친구'를 유저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영화 허(Her)를 감명깊게 봤는데,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소통하고 친구로 발전하는 부분에서 새로운 목표가 그려지게 되었다"며 "현재 LLM AI의 발전 속도는 무척이나 빠른데, 영화와 비슷한 단계로 '진정한 AI' 친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감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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