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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컨텐츠 혁신과 플랫폼 혁신' 지스타 2023 'G-CON 2023'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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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G-CON 2023' 행사에서 '게임 컨텐츠와 플랫폼 혁신'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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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기조연설 장면 (촬영 엔크루)

 

장현국 대표는 게임 산업의 성장과 역사, 그리고 게임 산업 성장의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컨텐츠의 혁신을 이해하고 한국 게임 산업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컨텐츠의 성장과 혁신이 게임 시장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컨텐츠의 혁신이 곧 플랫폼의 혁신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가장 의미 있는 게임 플랫폼 혁신은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의 모든 것을 토큰화하여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를 창출하는 플랫폼이 게임에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기조연설 내용 소개

암호화폐의 활용가치 '쓸모'에 대한 질문에 당시 암호화폐는 답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였고, 암호화폐의 내재적 가치가 게임 분야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디지털 아이템 거래와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거대한 이코 시스템에서 암호화폐가 최적의 통화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나의 이러한 관점은 2018년에 개봉한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미래 세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VR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의견과 함께 게임 내에서 얻은 자산을 현실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미래 세계에서 암호화폐가 경제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레디 플레이어 원과의 차이점으로, 영화 속 인구는 모두 오아시스를 사용하지만 그러한 일이 현실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이 재미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인류가 하나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즐기면서 블록체인과 크립토컬런시를 통해 서로 연결된 거대한 경제 시스템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2018년 1월 두 명의 동료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고자 했다.


블록체인 게임의 성공뿐만 아니라 결국 모든 게임이 자체 토큰과 NFT를 만들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변화는 게임 업계에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여부를 떠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현재는 크로스 플랫폼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과 유사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게임, 즉 NFT와 토큰에 대한 나의 확신은 결국 모든 게임이 자체 토큰과 NFT를 발행할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이다. "너희 게임은 블록체인 게임이 아니야, 너희 게임에 NFT 있어 없어?"와 같은 질문이 사라진다는 것이 나의 전망이다.


이 확신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로, 작은 금액이라도 돈이 관련되면 게임의 재미는 증가한다는 간단한 사고 실험이다. 브루마블에서의 소액 거래가 그 예시로 언급되었는데, 돈을 걸고 이기면 게임이 보다 흥미로워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경험은 블록체인을 통해 게임 내 아이템과 자산을 토큰화할 때 더 강조된다.


두 번째로,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게임의 철학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에는 게임 회사가 소유하던 것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유저 소유로 전환된다. 이는 게임에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유저에게 정당하게 돌려줄 수 있는 기술적 및 법적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실제 성공 사례가 있다. 미르4 글로벌은 2021년 8월에 출시되었고, 블록체인을 통합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블록체인을 게임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내부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결정은 최종적으로 회사의 가장 중요한 게임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게임의 진화는 게임 산업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다 경제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 작은 금액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관점에도 불구하고, 게임 매출에서 1위가 필리핀, 2위가 브라질이며, 3위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과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서도 모바일 게임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어떤 지역에서도 작은 돈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보여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주요 동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르4 글로벌의 성공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 토큰, NFT가 게임 경험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2018년 1월, 단순히 재미있는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기보다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또한, 게임 회사들이 왜 특정 플랫폼에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 대한 해답으로 게임 회사들은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NFT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다. 이는 게임 개발자들이 자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과 이더리움을 학습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잘 만드는 기술 역량과 블록체인을 잘 운영하는 역량은 서로 다른 테크트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게임 회사들은 이러한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외부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을 활용하면 된다. 이러한 플랫폼은 게임 회사들이 자신의 게임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론이 아닌 실증적인 경험을 통해 게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경제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 다양한 컴포넌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따라 작년과 올해에 위메이드는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위믹스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노력해왔다.


게임 내 거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위믹스 달러'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도입했다고 언급한 장 대표는 이를 통해 게임 내 거래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증진시키고자 했다.


게임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NFT, DAO, DeFi까지 다루기 위해 "나일" NFT DAO 프로젝트와 "위믹스파이" DeFi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한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의 '토탈 밸류 라트'(자산의 규모를 측정하는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건전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를 전했다.


게임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최근의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우나기" 프로젝트와 "나이트 크로우" 게임에 대한 전략을 소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신작 게임 중 하나로 멀티 토큰 전략을 도입해 게임 경제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의 발표 내용 일부를 그대로 전달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금까지 2천억 원 넘게 판매를 했고요. 여전히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내년 1/4분기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버전으로 출시를 하게 됩니다.

 

미르4의 성공 경험 또 미르 때 초반의 성공 경험 그리고 실패나 시련을 겪은 경험들을 모두 모아서 나이트 크로우는 조금 다른 전략으로 저희가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사실 mmo라는 게 그 안에 복잡한 경제를 담고 있잖아요.

그 경제를 대표적인 하나의 토큰으로 토크노믹스에 적용했던 게 미르4나 미르m이었다면 나이트 크로우는 저희가 멀티 토큰 전략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안에 있는 재화 중에 중요한 거 6개를 다 토큰화 한다.

근데 이것도 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요. 

결국에 먼 미래에는 어떻게 될 거냐 모든 재화가 토큰화 될 겁니다. 

게임 내에 있는 모든 재화는 토큰화돼서 그것들이 게임 안에서만 쓰일 뿐 아니라 게임 밖에서도 쓰이는 게 미래의 게임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멀티 토큰 전략을 취해서 게임의 경제가 좀 더 풍요롭고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게끔 바꿨고요.

 

두 번째는 블록체인 게임의 유저는 당연히 제일 첫 번째 유저는 기존의 게임 유저들입니다.

원래 게임을 즐겼던 원래 MMORPG를 하던 유저분들이 들어와서 게임을 하는 게 맞죠.

 

하지만 제가 미르4의 경험을 보니까 게임에 관심이 좀 덜했지만 뭔가 야 이거 돈을 번대 하고 오셨다가 그냥 이거 재밌네 그리고 또 자동 사냥 켜놓고 할 수 있으니까 굉장히 많은 유저들이 미르4를 통해서 특히 필리핀이나 브라질이나 다른 나라에 있는 유저들 같은 경우는 미르4가 자기의 첫 번째 게임인 경우가 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게임이 되면서 자기가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리고 그분들의 요구가 하이 퀄러티 블록체인 게임 좀 내달라 왜 이렇게 블록체인 게임은 다 가위바위보이고, 재미없고 이런 게임들이냐 하는 게 그들의 요구였거든요. 그러면 그들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냐 하면 그들이 위믹스 플레이에 우리가 지금까지 모셨던 분들은 위믹스 플레이라는 우리 플랫폼에 있지만 원래 크립토 앱 암호화폐에 친숙한 유저들은 다른 블록체인 상에 존재합니다.

 

이더리움이든 솔라나든 폴리곤이든 그러면 그분들이 뭔가 쉽게 넘어가야 되는데 블록체인의 또 다른 기술적 특성을 '인터오퍼어빌리티' 상호 운용성이라고 표현했는데 사실 블록체인은 서로서로 연결하기가 되게 쉽게 돼 있습니다.

 

물론, 그게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얘기지 유저들은 헬입니다. 지갑 주소 잘못 보냈다가는 다 날아가거든요. 저도 경험이 있을 정도로 사실은 유저들한테 이거를 인터오퍼어빌리티 하니까 이 체인에 있는 자산을 이 체인으로 마음껏 옮기세요 했다가는 큰일 납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인터오퍼어빌리티를 통해서 다른 체인에 있는 유저들을 데려와야 되는데 그냥 우리가 기술적으로 연결만 해놨으니 알아서 오세요 라고 하면 당연히 못 오고요. 그래서 그들이 좀 더 편하게 올 수 있는 그런 체인, 그런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게 지금 저희의 모토인 옵니체인 그리고 옵니체인 게이밍을 만들겠다. 즉 내가 어느 체인에 있던 바이낸스 체인에 있던 이더리움 체인에 있던 나이트 크로우 게임을 하게 하겠다.

 

그리고 심지어 바이낸스 체인에 있다가 뭔가 거래는 여기서 잘 되는데 스테이킹을 하거나 아니면 유저들과 더 심도 깊은 인터렉션을 하려고 그랬더니 그건 위믹스 체인 가면 더 재밌대 위믹스 체인으로 굉장히 쉽게 옮겨질 수 있게 만드는 그러한 원리을 만들겠다라는 게 우나기 프로젝트고 조만간 저희가 우나 월렛이라는 통합 월렛 우나가 이제 스페인어로 하나라는 뜻이니까 세상에 하나뿐인 월렛을 만들고 우리가 만든 플레이 월렛이나 위믹스 월렛도 다 통합을 할 생각입니다. 

 

그게 우리가 그동안에 배웠던 경험을 '나이트 크로우'라는 신작에 적용하고 우나기를 통해서 이제부터 저희에 올라오는 모든 게임들은 저희가 만든 옴니체인 플랫폼을 활용하게 하겠다는 게 저희의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은 자리가 많지만 플랫폼은 전 세계에 한 자리밖에 없다"며, 전 세계 1등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메이드의 글로벌 1등의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Life is game: Omnichain Gaming’을 주제로 신작 2종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판타스틱4 베이스볼'과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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