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에 '진격의 거인' 공식 IP 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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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가 일본의 대형 출판사 '주식회사 고단샤(講談社, Kodansha)’가 로블록스 플랫폼에 출시 예정인 '진격의 거인’ 공식 IP 소식과 함께 개발자들이 관련 체험 및 콘텐츠에 대한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로블록스 오리지널 체험 제작 콘테스트(Roblox Original Experience Production Contest, ROECC)’ 기회를 공유한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진격의 거인’ 시리즈의 출판사인 '고단샤’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긱아웃(GeekOut)’과 손잡고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조성해 로블록스에 출시될 '진격의 거인’ 테마 체험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로블록스에 최초로 진격의 거인 IP를 사용한 공식 체험이 출시될 예정이다.
로블록스 체험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은 '진격의 거인’ 관련 게임 및 가상 체험과 관련된 창의적인 제안서를 제출해 체험 제작에 펀딩을 요청할 수 있다. 로블록스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에게 이 펀딩은 아이코닉한 '진격의 거인’ 시리즈를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치고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단샤와 긱아웃은 이번 오리지널 체험 제작 콘테스트를 통해 '진격의 거인’ 체험 개발과 관련한 라이선스, 기획, 검토, 감독, 및 제작 지원을 제공한다. 고단샤는 자사에서 출판된 '진격의 거인’에 영감받은 독창적인 로블록스 체험 제안서를 제출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이 중 선정된 제안은 긱아웃으로부터 최대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의 개발 자금을 제공받으며, 제작 및 출시 후 운영 전반에 걸쳐 고단샤 게임 크리에이터 랩(Kodansha GCL)의 지원을 받게 된다.
펀딩 프로그램에 지원을 희망하는 개발자는 일본어 또는 영어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발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한국 개발자가 펀딩을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긱아웃은 이번 발표와 함께 2천만 달러 규모(한화 약 270억 원)의 '크리에이터 인큐베이션 프로그램(Creator Incubation Program)’을 로블록스 개발자 커뮤니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IP 보유기업과 개발자 커뮤니티 간의 협업 촉진을 목표로 하는 크리에이터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선정된 프로젝트의 펀딩을 비롯해) '일대다’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고 라이선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개발자를 지원한다. '고단샤’와 모바일 게임 회사인 '디엔에이(DeNA)’가 이 프로그램의 초대 참여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