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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oW 콘텐츠에는 생성형 AI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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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들은 AI가 배치되며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작품을 허가 없이 사용되는 것을 확실히 원하지 않고 있다."


"우리(블리자드)는 기술을 어디까지 사용할 것인가 권리 문제를 정리하고 있지만,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우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존 하이트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디렉터의 말이다. 그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에서 외신 IGN과 만나 'WoW'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WoW'에는 튜토리얼이나 NPC와 함께 공략하는 콘텐츠 '추종자 던전'에 AI NPC가 도입됐다. 그러나 하이트 디렉터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IGN은 "생성형 AI가 게임에서 뜨거운 주제이지만, 하이트의 경계는 정당하다"며 "생성형 AI는 윤리적 문제, 권리 문제 등으로 제작자의 비판을 받아왔다"고 변호했다. 그럼에도 하이트는 "사람들이 할 수 없거나 하기가 매우 번거로운 일을 수행하는 데 머신 러닝을 사용했다"며 생성형 AI는 개발자가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도구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의 발언은 생성형 AI의 효용은 분명하지만, "예술가가 상상 속에서 겪는 창작 과정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에서 콘텐츠를 위한 사용은 자제하고 있다는 뜻으로 종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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