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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특별관계자'에서 빠진 장현국 전 대표 이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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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둔 가운데, 장현국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업계의 분석 역시 둘로 갈리며 심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위메이드는 장현국 전 대표가 보유 중인 위메이드 주식 36만 3354주가 특별관계자 보유 내역에서 빠지게 되었다고 공시했다. 2일 종가 기준으로 약 206억 7000만원 규모다.


주식의 '특별관계자' 보유 내역과 관련해서는 대표 등 특수 관계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해당 사실을 알리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대표가 아닌 단순 임원의 경우 특별관계자에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기에 제도적인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표에서 물어나 '부회장' 직책으로 박관호 현 대표를 지원해 나가겠다는 입장과는 정 반대되는 움직임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제도로써 주식 매매 관련 내용을 밝히는 부분도 비공개로 전환이 된 상태라면, 이전까지 진행했던 지속적인 위믹스 매수 여부도 불투명해 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이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향후 정해지는 대로 관련 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혀와 해당 의견에 본의 아니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와 정 반대되는 분석도 추가적으로 확인이 된 상황이다. 이미 대표 자리는 박관호 의장이 선임이 된 상태에서 지금까지 장 전 대표가 취해왔던 위치와 포지션을 박 현 대표에게 요구할 수는 있어도, 이미 자리를 떠난 장 전 대표에게까지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억지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장현국 전 대표가 계속해서 특별관계자 지위로 주식 매매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위믹스 매수 여부도 밝혔으면 오히려 반대로 '대표직에서 사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처럼 행동한다'라는 식의 지적이 분명히 나왔을 것"이라며 "위메이드 측도 시장의 반응에 곤욕스러운 상황이겠지만, 일관된 포지션 유지와 신작 론칭으로 분위기를 쇄신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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