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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상폐 결정'로 촉발된 위믹스 논란 2라운드,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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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가상사잔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CA)에서 상장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의 대처가 공식화 되며 향후 분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장현국 전 대표에 이어 박관호 대표 역시 대처와 관련해 강경 노선을 밝히면서 논란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닥은 지난 달 27일 자체 심의위원회 심의를 열고, 시장성 결여, 법적 문제 등을 사유로 위믹스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입금 및 거래는 지난 달 29일부터 종료되었고, 출금은 이달 29일 오후 6시에 중지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지닥의 결정에 이유를 분명히 하기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지닥이 문제로 삼은 부분은 지난 2022년 닥사(DAXA)에서 지적했던 부분이고,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닥은 위믹스를 상장한 바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위믹스는 지닥을 '40 원더스'에 합류시키면서 두 업체간 상호 협력이 예상되었던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장현국 대표 체제에서 박관호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물밑 작업과 협상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행보와 달리, 주총 현장에서 대표가 직접 "현재 지닥은 여러 의혹을 해결하기는 커녕 모르쇠와 거래 중지 결정으로 이어지는 선택을 해 당황스럽다"며 "법적 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논란이 더욱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위믹스가 닥사에 속해있는 거래소를 대상으로 거래 정지 결정이 내려졌을 때에도 비슷한 액션을 위메이드가 취하긴 했지만, 재상장 등 절차가 이어지면서 결국 법적 조치는 끝까지 가지 않은 바 있다"며 "하지만 이번 건은 거래소 한 곳에 대한 법정 분쟁이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첫 외부 일정을 소화한 박관호 대표에게서 강경 대응이 계속 언급된 것이기 때문에 위메이드 측의 적극적은 행동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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