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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거부감, 부분유료화 초기와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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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DC에 와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실망의 계곡을 벗어나기 직전이라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제임스 허츠하우스 사업개발 담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GDC 2024 강연, '왜 위믹스 게이밍인가?(WHY WEMIX GAMING?)'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 말이다.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개발자들의 거부감이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곧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전환될 것이란 방증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제임스 허츠하우스 담당은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설명하며 부분유료화 게임이 처음 등장했을때를 회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아이템을 판매해서 수익을 올리는 모델이 처음 등장했을때, 대다수 게임 개발자들은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 하지만 부분유료화 모델은 대성공을 거뒀고, 전세계 게임 시장의 일반적인 수익모델로 자리잡았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웹3.0 게임)도 부분유료화 게임과 매우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처음 블록체인 게임이 등장했을때 많은 개발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올해 GDC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개발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사라진 것은 그동안 모든 MMORPG가 가지고 있던 문제에 대한 해답을 블록체인 게임이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게이머들이 MMORPG에 수천시간을 할애하지만, 그 여정의 끝은 게임 서비스 중단일 수밖에 없다. 게임 서비스가 중단되면 게이머들이 투자한 시간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임스 허츠하우스 담당은 "게이머들이 그레이마켓을 통해 투자한 시간을 보상받으려 하면서 수많은 사기 사건이 벌어졌다"며 "이런 게이머들에게 더 안전하게 시간을 보상받게 해주는 것에 대해 많은 개발자들이 동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머가 게임을 떠날때, 거래를 통해 투자한 시간에 대한 이익을 보장하는 것이 토큰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이 전세계적인 경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들이 돈을 더 찍어내면서 전세계적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 있다. 이를 통해 초인플레이션 사회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블록체인이 완벽한 해답은 아닐지 몰라도, 블록체인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여 풍요로운 경제가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블록체인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보장하고 보호하기 때문에 디지털 공간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블록체인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위믹스 플레이에서 블록체인 게임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토큰 발행이나 마케팅 지원도 가능하다"며 "위믹스 플레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전세계 개발자들의 게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 출처 : 테크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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