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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위메이드 사업개발본부장, GDC2024서 블록체인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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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GDC2024'가 개막한 가운데, 국내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메인 스폰서로 이름을 올린 위메이드는 GDC 강연을 통해 본격적인 블록체인 기술 경험 공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서원일 위메이드 사업개발본부장은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GDC2024' 강연에서 'AI와 블록체인이 게이밍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게임의 미래가 AI와 블록체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 본부장은 과거 트렌드를 먼저 살펴 본 뒤 미래 트렌드를 예측했다. 과거 트렌드로는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꼽았다. 두 트렌드를 바탕으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 게임산업을 이끌어 올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서 본부장은 "온라인 연결과 스마트폰의 부상이 게임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고, 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한 아시아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며 "그리도 다음 변화는 AI와 블록체인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AI에 대해서 그는 "게임 개발자라면 이미 AI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10년 전이라면 최소 40-60명이 투입 되어야 개발이 가능했던 최고 품질의 FPS 게임을 현재는 6명의 직원 구성으로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원 재조정은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비용 절감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서원일 본부장이 두번째로 지목한 트렌드는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사용자들이 게임에 더 몰입하게 만들 수 있다며, 최근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예시로 들며 블록체인의 이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만 선보인 '나이트 크로우'는 블록체인이 없는 버전이었고,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라며 "블록체인이 없는 게임과 블록체인이 있는 게임이 완전히 똑같다면, 사용자가 게임에 들인 시간이 보상으로 돌아오는 블록체인 게임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게임들이 대학교 3학년 수준이라면, 현재 위메이드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이라 보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우리는 발전할 것이고 블록체인의 더 나은 활용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분명 블록체인의 적용하는 것이 가치가 있고, 사용자들의 몰입감을 더 높여준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원일 본부장은 펀딩과 마케팅, AR과 VR도 게임산업을 변하게 만들고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특히 펀딩의 경우 중동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AR/VR은 생각보다 느리게 발전하고 있지만 교육용 콘텐츠에 적합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의 경우, 스트리머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게이머들을 대폭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 출처: 테크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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