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프라테크, 블록체인 거래 비용·시간 절감 기술 발표
컨텐츠 정보
-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소셜인프라테크(대표 김종현, 전명산)는 자체 개발 블록체인 메인넷 Mitum의 트랜잭션 일괄 처리 기술을 통해 금융, 게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거래 비용과 처리 시간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인프라테크 김종현 대표는 “이러한 블록체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트랜잭션 일괄 처리 기능을 도입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트랜잭션 일괄 처리는 여러 거래를 하나로 묶어 한건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은 거래를 한 건씩 처리하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특히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번에 처리하는 경우 시간과 비용이 거래 건수에 비례해서 증가한다. 이는 대용량 처리가 필수적인 산업현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데 있어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예컨대 은행에서 다수의 고객들에게 이자를 일괄 정산하거나 특정 서비스에서 이벤트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일괄 배포할 때, 게임에서 아이템을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일괄 배포할 때, 그리고 하나의 명작 사진에 대해 NFT 1,000개를 발행할 때, 이를 한건 씩 처리하게 되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를 한번에 묶어서 처리하게 되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줄어드는 것이다.
기존 블록체인 메인넷과 달리 Mitum에 트랜잭션 일괄 처리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Mitum 고유의 특별한 데이터 구조에 있다. Mitum은 일반 블록체인과 달리 각 트랜잭션을 Fact hash라는 고유한 방식으로 식별한다. Fact hash는 각 거래의 핵심정보를 요약한 식별 데이터로, 하나의 트랜잭션에 배열 구조를 도입하여 약 1,000개 이상을 묶어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여러 거래를 묶어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김종현 대표는 “Mitum의 트랜잭션 일괄 처리 기술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 적용에 있어서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과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