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M' 국내 이어 글로벌판도 연내 철수 결정

위메이드가 MMORPG '미르M' 한국 서비스 종료 결정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판도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공개했다.

21일, '미르M' 글로벌 운영진은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향후 게임 개발과 서비스 지속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논의 끝에 안정적인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운영진은 "이날 이후 신규 업데이트는 중단되지만, 연말로 예정된 서비스 종료까지 서버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르M'은 위메이드가 '미르' IP을 기반으로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작품이다. 작년 1월에는 위믹스 기반 토큰 경제를 접목시킨 글로벌 버전을 론칭하며 흥행을 이끌기도 했으나,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번 '미르M'의 국내 및 글로벌 버전 서비스 종료와는 별개로, 중국 버전의 서비스는 예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작년 판호 발급 이후 예정된 중국 시장 서비스는 국내 및 글로벌판 철수와 무관하게 계속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