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오픈AI와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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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모더나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모기업 오픈AI가 25일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약 3000명에 달하는 모더나 직원들이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의 최신 언어 모델인 GPT-4를 기반으로 구축된 기업용 AI 모델이다.
오픈AI 연구·제품팀은 모더나에 전담 지원을 제공하고, 모더나와 매주 진행 상황을 논의해 계획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AI를 통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향후 신약 개발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더나에 따르면, 이미 챗GPT를 이용해 직원들이 750개가 넘는 맞춤형 GPT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수년간의 선행연구와 의학지식을 활용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약물의 최적 용량을 예측하고 있으며, 또 다른 프로그램은 수많은 연구를 기반으로 규제 당국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는 "모더나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mRNA 플랫폼을 활용해 질병 예방부터 암 치료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과 AI 활용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결국 AI는 점점 더 많은 과학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 위한 최선은 사람들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