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RChat 소셜 VR앱 운영사, 직원 30% 정리해고

미국 소셜 VR 플랫폼 VRChat을 운영중인 VRChat사가 13일(현지시간) 직원의 30%를 정리해고했다고 발표했다. 

VRChat사는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장래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성공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직원이 공개한 최고경영자(CEO)의 메일에 따르면 사측은 "2022년 VR 산업의 성장이 둔화됐고, VR챗의 성장세도 둔화됐다"며 "관리직이 적고 종업원을 과잉채용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어 "퇴직 수당과 의료 보험 등은 문제 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RChat VR챗은 2017년부터 운영중인 소셜VR 애플리케이션은 메타버스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용자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플랫폼 내에는 기능을 확장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 'VR챗 플러스'도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호비재팬을 포함한 일본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법인 전용 플랫폼으로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