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루카리, NFT 마켓플레이스 ‘메루카리NFT’ 출시

일본에서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진 메루카리가 28일 대체불가토큰(NFT) 거래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 ‘메루카리NFT’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메루카리를 통해 해외 대형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인기 NFT를 구매하거나 출품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메루카리NFT는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이나 계좌 개설 없이 메루카리 내 판매 수익금, 메루카리 포인트, 메루페이 스마트 결제, 메루카드로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FT 구매 시 별도의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현재 지원되는 결제 방식에 대한 결제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구매한 NFT는 ‘메루카리’ 내 ‘보유·출품’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시 출품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NFT 출품 시 출품료는 없지만, 판매 완료 시 상품 가격의 10%가 판매 수수료로 부과된다. 사측은 서비스 초기에는 오픈씨 내 인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국내외 기업 및 지적재산권(IP) 홀더와 협력해 다양한 NFT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