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메타버스가 영어학원과 제휴한다...fondi, Classy 영어회화학원과 협업

일본 영어회화 메타버스 앱 폰디(fondi)가 Classy 영어회화학원과의 제휴를 통해 일본인 학생들에게 외국인과 실전 영어회화를 연습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폰디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Classy 전용 캠퍼스를 설립하고, 강의와 실전 연습을 결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최근 엔저현상 등으로 유학 비용 상승과 외국인 강사 채용 난항 등으로 현지에서 영어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인원이 늘어난 가운데 이번 제휴는 Classy가 겪고 있던 과제를 해결할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폰디의 엄선된 파트너인 ‘버디(Buddy)’와 함께 실전 영어회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버디는 수백 명의 초보 학습자를 지원해온 전문가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성을 제공하며 실전 연습을 돕는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롤플레잉 콘텐츠를 통해 실제 영어회화 상황을 체험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학습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폰디는 196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메타버스 영어회화 앱으로, 사용자 98% 이상이 해외 유저일 정도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는 점이 부담을 줄이며, 실전 영어회화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