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짓는 블록체인 게임 픽셀스, 일일 활성 유저 100만명 돌파

블록체인 게임 픽셀스(Pixels) 일일 활성 유저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로닌 블록체인 상으로 넘어간 지 195일만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픽셀스는 픽셀 아트상으로 농사를 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가상의 도시에서 농작물을 키우고 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얼마 전 게임을 하면서 토큰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 P2A(플레이 투 에어드랍)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유저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원래 픽셀스는 폴리곤 네트워크상에서 가동되던 블록체인 게임이었지만 현재는 로닌 네트워크로 넘어갔으며, 이후에도 유저 이탈 없이 게임이 진행된 점, 오히려 2만1120% 급증한 점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동남아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태국,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각각 7000만명, 2억8000만명을 넘어가는만큼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블록체인 게임 중에 이렇게 단기간에 유저를 끌어모았던 작품이 아직까지 적은 점도 픽셀스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픽셀즈는 블로코어 벤처캐피털이 초기부터 투자한 게임으로 바이낸스 런치풀 당시 게임 부문에서 공모금액 최대 규모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 총 공모 금액은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이었다. 초기 투자자로는 블로코어 외 애니모카 브랜즈, 오픈씨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