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메타, '퍼지펭귄'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게임 'Vibes'에 투자

일본 퍼시픽 메타(Pacific Meta)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오렌지캡게임즈(Orange Cap Games)'에 출자를 진행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측은 출자 배경에 대해 "오랜지캡게임즈가 개발중인 '비브스(Vibes)'는 웹3 생태계 내 탄생한 인기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퍼지 펭귄스(Pudgy Penguins)'를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라며 "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한 작품을 제작하고, 이 장르의 입구가 되길 목표로 하고 있는 오렌지캡게임즈의 강한 의지에 감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브스가 웹3 지적재산권(IP)의 보급 계기가 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퍼시픽 메타는 추후 단순 자금 조달에 그치지 않고 오렌지캡게임즈 일본 시장 사업 확대를 포괄적으로 지원해갈 예정이다.

한편 퍼지 펭귄은 지난 2021년 론칭된 펭귄 8888마리 관련 NFT 컬렉션이다. 공개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았고, 판매 개시 수십분 만에 완판되며 최고거래액 400이더리움(약 11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월마트(Walmart)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퍼지 토이즈' 완구를 판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