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캡틴 츠바사' NFT 게임, 13일 오후 7시 오아시스 버전 출시

일본 유명 축구 만화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캡틴 츠바사'가 13일 오후 7시 오아시스네트워크 버전을 출시한다.

지난 연말 오아시스 네트워크를 채택해 '캡틴 츠바사: 라이벌즈'를 출시한다고 밝힌지 다섯 달 만이다. 게임 지적재산권(IP)인 원작 만화가 일본에서 인기 만화로 유명했던 점, 오아시스 네트워크가 일본 내에서 게임 특화 블록체인으로 인지도를 높이던 시점과 맞춰 발표했던 점 등에 힘입어 현지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캡틴 츠바사는 타카하시 요이치의 작품으로 1981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시리즈에 거쳐 연재중에 있다. 지금까지 총 100권이 넘게 발매됐으며 무인편과 네덜란드 유스, 월드 유스, 로드 투 2002 등을 시작으로 현재는 '라이징 선 더 파이널' 시리즈가 공개중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작품인만큼 IP로서의 가치가 크고 팬덤을 게임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와 일찍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언급된 바 있다.

한편 캡틴 츠바사 블록체인 게임은 두 가지 유형으로 알려졌다. 원작의 라이벌 캐릭터와 전투를 벌이는 PvE, 나머지 하나는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벌이는 PvP 형태다. 이용자는 자신이 소유한 대체불가토큰(NFT)을 장착시켜 상대와 전투를 하는 카드게임과 유사한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