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센, 온체인 데이터 분석 외 수익 강화 일환으로 '스테이크 워드 어스' 인수

블록체인 분석 기업 난센(Nansen)이이 기존 주요 사업이었던 온체인 데이터 분석 이외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화를 강화하기 위해 '스테이크 위드 어스(Stake With Us)' 토큰 스테이킹 서비스를 인수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수액은 공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수억 달러(수천억원)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수 당한 '스테이크 위드 어스'는 싱가포르 정부의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SGinnovate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여러 블록체인에 스테이킹을 제공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통합 후 난센이 솔라나(SOL), 수이(SUI), 코스모(COSMO) 등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종목에 대해 비보관형 스테이킹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테이크 위드 어스'의 기존 유저수가 3만명 이상이고, 합계 운용 자산이 120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알렉스 스바네빅 난센 공동 창업자는 이번 인수에 대해 "스테이킹을 가능하게 만들어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힐뿐 아니라 통합된 블록체인 생태계 지원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테이킹은 암호자산을 일정 기간 예치해 보상을 받는 구조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