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아케인 스튜디오-탱고 게임웍스, 폐쇄 확정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네 개 게임 스튜디오가 폐쇄되는 것으로 지난 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네 개 게임 스튜디오사는 각각 아케인 오스틴(Arkane Austin), 탱고 게임웍스, 알파 도그 스튜디오 등으로 알려졌다. 이번 폐쇄 및 인원감축은 관계자가 보낸 메일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해당 메일에는 "프랜차이즈 강화와 새 프랜차이즈 구축을 위한 투자 필요성으로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아케인 스튜디오의 폐쇄로 레드폴(Redfall) 게임 역시 마지막 업데이트를 하게 됐으며 서버 내 유료 이용자들에게는 대체 보상 등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공지됐다. 마이티 둠(Mighty Doom)은 오는 8월 7일에 게임이 종료된다. 스튜디오 폐쇄 후 일부 인력들은 다른 스튜디오에 합류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좋은 게임을 개발해온 게임사들을 통폐합시키고 폐쇄시키느냐"며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아케인 스튜디오는 프랑스, 탱고게임웍스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인수해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산하로 들어가기 전까지 일본 공포 게임 개발사였던만큼 현지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