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카도카와, 국내 빅게임 스튜디오와 자본업무 제휴...IP 협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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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도카와(KADOKAWA) 게임즈가 국내 빅게임스튜디오(VIC GAME STUDIOS)와 자본업무를 제휴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도카와가 빅게임스튜디오 측에 출자를 진행해 지분율 3위 주주로 등극한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카도카와가 기존에 강점으로 꼽아왔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을 진행한다. 빅게임스튜디오가 이전부터 애니메이션과 유사한 수준의 퀄리티 높은 그래픽으로 유명세를 탔던만큼 이번 협업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빅게임스튜디오가 지난 2020년 설립 후 발매한 첫 게임으로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있다. 해당 게임은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차기작으로는 '브레이커스(Breakers: UNLOCK THE WORLD)'가 개발중이다.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 오리지널 IP를 토대로 제작되는 점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IP 협업 결과물은 그 다음 작품부터 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카도카와 그룹 측은 "자사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고품질 게임 포트폴리오를 늘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카도카와 그룹은 만화와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잡지 등 일본 문화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중 하나로 창작 뿐 아니라 유통 산업에도 진출해있다. 특히 라이트 노벨 영역은 일본 내 93%를 독점하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으며 산하 레이블 유명작으로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 '소드 아트 온라인' 등이 있다. 게임 사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개발보다는 IP를 활용한 간접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