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클러스터' 메타버스 플랫폼, 버추얼 텐노지 동물원 오픈!

일본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클러스터(Cluster)가 오사카시 텐노지구에 위치한 긴테츠 부동산, 텐노지 동물원과 함께 제작했던 '버추얼 텐노지 동물원'을 17일(현지시간) 새로운 맵으로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클러스터 측은 스마트폰, PC, VR로 접속이 가능해 더운 날씨 속에서도 부모와 아이, 친구 등 다양한 내방객이 생생하게 동물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텐노지 동물원 공개와 함께 제작진들이 전하는 텐노지 동물원의 여러 포인트 요소들도 함께 알려졌다.

메타버스상에서 동물이 내는 울음소리는 실제로 진짜 동물들의 음성으로 구현한 점, 동물들의 움직임도 생동감을 위해 제작에 신경을 쓴 점, 아프리카 사바나존을 가상공간 배경으로 구축하고 바위와 물가 등을 재현한 점 등이 특징이다. 3D 모델을 활용해 360도 생태관찰 코너를 마련한 점 역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목적을 뒀다.

'프라이빗 모드'를 선택할 경우에는 동물원을 대절해 돌아다니는 것과 유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설정했다.

한편 이번 메타버스 공간 공개와 함께 월드 내 아바타가 장착 가능한 '동물 액세서리' 및 '크래프트 아이템'은 '텐노지 주 스토어Zoo Store)'에서 판매되며, 수익은 실제 텐노지 동물원 운영과 동물 복지를 위해 전액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