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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코 웹3 퓨처 2024] 일본 금융청 "기업들 웹3 육성 위한 창구 역할 담당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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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블록체인 위크(JAPAN BLOCKCHAIN WEEK) 일환으로 긴코(GINCO) 기업이 '웹3 퓨처 2024'를 17일 주최했다. 긴코는 일본 내 도입률 1위 월렛 기업으로 최근에는 웹3 클라우드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중이다. 해당 행사는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가속화되는 웹3! 사회구현을 위한 라스트 원마일은] 세션에 패널로 참가했던 주요 정책 담당자 중 한 명인 자유민주당 카와사키 히데토와 금융청 우시다 료스케, 체이널리시스 우치다 마사히코는 "관민일체 형태로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웹3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것이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금융청 우시다 료스케는 "요 몇년은 일 년의 4분의 1을 취리히, 두바이 등에서 보내고 있다"며 "해당 지역들은 일본과 함께 암호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에 관한 규제가 발빠르게 마련된 곳들 중 하나지만, 사실 아직도 국제적으로는 반 이상의 국가들이 관련 규제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를 위해서도 실질적인 활용 사례(use-case)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카와사키 의원 역시 "정부와 기관은 기업들에게 항상 열려있다"며 "우리를 창구로 생각하고 업계의 고충을 공유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자유민주당이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웹3 백서, 인공지능(AI) 백서가 영어로 발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체이널리시스 측은 "대중이 시장으로 유입되려면 신뢰성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규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한편 이번 세션에서는 일본과 서양권의 규제에 대한 인식 차이도 언급됐다. 이들은 "서구권의 경우 '안된다는 규제가 없으면' 사업을 시도할 수 있는데, 일본은 '해도 된다'는 명시가 없으면 회색 지대(그레이존)로 인식을 하며 움직이지 않지 않느냐"며 "해당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한 한 걸음이 가이드라인 등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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