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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폴리곤랩스 COO, “1억 MAU 찍을 웹3 게임, 한국에서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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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 2023)에서는 ‘웹3로 진화하는 게임’을 주제로 한 토론이 개최됐다. 여기에는 폴리곤랩스의 공동창립자인 샌딥 내일왈과 마이클 블랭크 COO가 참석해 주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2018년 인도에서 설립된 폴리곤랩스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폴리곤’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다수의 메인넷을 운영 중인 곳이다. 지난 8월 SK텔레콤과 글로벌 웹3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넥슨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파트너로서 손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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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곤랩스의 공동창립자 샌딥 내일왈(왼쪽)과 마이클 블랭크 COO(가운데)

 

폴리곤이 추진한 한국 내 파트너십에 대해 샌딥 창업자는 “한국은 게임 생태계가 잘 갖춰진 나라이고, 기업들이 열려 있어서 웹3 기술 채택과 웹3 주류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넥슨, 카카오, 롯데그룹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있고, 생태계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블랭크 COO도 “한국은 혁신의 나라다. 놀랍게 일어나고 있다. 많은 기업과 협력과 가능함에 감사한다. 웹3를 주류화 하기 위한 열망이 크다. 전 세계를 웹3에 얹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이 웹3 경험의 정점에 다다랐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파트너십 진행 상황에 대해 샌딥 창업자는 “모바일 기기가 나오며 인터넷이 변화한 것처럼, 그 다음 변화의 주체는 웹3가 될 것이다. 그래서 대형 브랜드들이 웹3 유즈 케이스를 확보하고 싶어한다. 한국은 게임 강국이며 블록체인에서 자산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게임을 통해 여러가지 NFT나 아바타를 만드는 등 혁신적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여러 한국 기업이 앞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블랭크 COO도 “한국은 신중하게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상당수 업체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있으며 인프라를 이해하고 있다. 6~7년을 고려하고 개발하고 있다. 고객과의 교류도 여러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폴리곤은 그 부분을 도와주고 있고, 아이디어 현실화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게임사가 웹3를 도입하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해 샌딥 창업자는 “최고 경영진은 기본적으로 혁신 DNA를 팔고 있다. 또 CEO가 웹3를 이해하지 못해도 큰 이슈라는 걸 알고 있고, 게임의 차세대 이슈는 웹3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차세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적극 밀어주고 있는 것이다. 2~3년 전부터 투자를 해 방향성을 보고 실제 영역으로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블랭크 COO는 “과거 EA에 구독 서비스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 EA가 그걸 만든 이유는 게임 친구와 교류하고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함이었다. 기업의 상당수는 같은 꿈을 꾸고 있다. 새 네트워크를 만들고 교류하고 싶어한다. 상업적 이유도 있겠지만, 궁극적 목표는 경제적 가치에 커뮤니티 확장이다.”라고 지적했다. 

 

유저 생성 콘텐츠가 게임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웹3에서는 검열하고 제거하는 게 어렵다는 지적에 블랭크 COO는 “탈중앙화 가치를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그 기술 사용을 위해 결정하는 부분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벗어나니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새 모델의 전환은 추세이고 언젠가는 일어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기업이 전환에 도움을 주고 있다. 투명성과 개방성이 왜 좋은 지 유저에게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변화의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웹3 게임 중 어떤 장르가 1억 MAU 달성할 것이냐는 질문에 블랭크 COO는 “재미있는 게임이다. 유저가 원하는 건 내 삶의 가치를 더해주는 것이며, 혼자 혹은 함께 시간을 쓰는 것이다. 그건 웹2건 웹3건 상관없으며, 유저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이 기본적으로 우수한 게임이 많은 만큼 그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게임뷰 박상범 기자(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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