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 어돕션 2024 도쿄] LG 전자 "웹3, 소비자 경험 확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핵심"

▲어돕션2024 도쿄 : LG전자 연구소장 박사무엘 발표 @NCREW

크로스앵글(이하 쟁글) '어돕션2024 도쿄(Adoption2024 Tokyo)'가 도쿄 에비스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9일(현지시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돕션2024는 아시아 최대 B2B 웹3 컨퍼런스로 NTT 디지털과 하이브 바이너리, 앱토스와 아발란체, LG, 서클 등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일본에서도 SBI NFT와 코나미, 스퀘어에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함께했다.

이중 LG전자는 '웹3로의 여정' 세션을 통해 웹3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박사무엘 LG전자 연구소장은 "웹3가 소비자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에 좀 더 제대로 적용되고 C-디바이스에 적용되려면 연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웹3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소비자가 즐거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LG전자의 스마트라이프 솔루션과 현재 운영중인 월렛, 대체불가토큰(NFT) 분야에서의 사업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월립토(wallypto)와 몬슈클(MONSHOEC) 관련 사업을 전개중이다. 월립토는 월렛(Wallet)과 가상자산을 의미하는 크립토(Crypto)의 합성어다. 박 연구소장은 월렛에 대해 "웹3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 중 하나"라며 아직 베타 버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에 익숙하지 않은 lg소비자들을 어떻게 웹3 영역으로 끌고 들어올 것인지, 이것이 아직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온보딩 스킴을 위해서, 그리고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월렛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몬슈클은 '몬스터 슈 클럽(Monster Shoe Club)'의 줄임말로 지난해 1월 런칭된 NFT 가상자산 컬렉션으로 5500가지 디자인의 디지털 신발이 있다. 실제 제품과 연계하는 새로운 NFT 프로젝트로 차별적인 경험 제공을 통해 생태계 내 자발적 확산을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라운디라는 이름으로 M2E(Move to Earn) 게임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런칭 및 운영하며 14만2000명의 가입자를 모으기도 했다. 월간 활성 유저는 8만3000명에 달했다.

한편 쟁글의 [어돕션 2024 서울]은 오는 1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