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엔터테인먼트 행사 'SXSW2024'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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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3월 8일부터 16일까지 아흐레간 진행된 글로벌 테크 및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4’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기술을 결합한 숙면 솔루션을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에서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능형 헬스 기능인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는 수면,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한다. '부스터 카드'는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기능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보다 다양한 수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헬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비롯한 헬스분야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파트너사는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통해 삼성전자 센서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쿠킹온)'을 SXSW2024에서 소개했다. 이 작품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으로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XSW2024에서 K-메타버스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메타버스·확장현실(XR)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SWSW2024에서 한국동동관을 통한 수출 상담액은 1661만 달러(한화 약 219억원)를 기록했다.
실제로 시각장애인용 점자 패드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닷’은 SXSW에서 혁신상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트립비토즈는 공동관 내에서 독창적인 T2E(Travel to Earn) 서비스와 메타버스 기반의 플랫폼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SXSW' 행사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음악과 영화 페스티벌, 컨퍼런스, 인터랙티브,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