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통합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 10월 출시

에픽게임즈는 오는 10월 중순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을 출시하고, 판매자를 위한 퍼블리싱 포털을 선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작년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 스케치팹, 아트스테이션 및 퀵셀 등 언리얼 엔진과 에픽 에코시스템의 모든 마켓플레이스를 통합한 새로운 콘텐츠 마켓플레이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팹은 에셋을 한 곳에서 검색, 구매 및 판매 그리고 공유할 수 있는 원스톱 마켓플레이스이자, ▲게임 ▲VFX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디자인 ▲건축 ▲패션 등 여러 산업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함께 판매자이자 구매자가 되는 대규모 커뮤니티로 운영될 계획이다.

먼저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 크리에이터들은 팹 퍼블리싱 포털에서 제품을 팹으로 이전할 수 있다. 스케치팹은 내달 초부터 새로운 퍼블리셔들의 가입 및 콘텐츠 업로드가 가능하며, 라이선스 콘텐츠를 팹으로 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그레이션 툴이 제공된다.

아트스테이션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내년까지 크리에이터가 팹으로 제품을 이전할 수 있도록 현재와 같이 계속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 포트폴리오나 프린트 등 아트스테이션 마켓플레이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부분은 팹으로 이전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퀵셀 메가스캔 콘텐츠도 팹으로 이전된다. 올해 말까지 팹의 스탠다드 라이선스에 따라 엔진 및 툴에 관계없이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메가스캔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며, 2025년부터는 유료 모델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