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체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노드 분배 시스템 및 방법’ 기술 특허 등록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룸테크놀로지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노드 분배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인터샤드 트랜잭션 시스템 및 방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어카운트의 워킹샤드 변경 시스템 및 방법’에 이어 자사의 다이나믹 샤딩(Dynamic Sharding) 기술과 관련한 세 번째 특허다.

이번 특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요소인 탈중앙화를 훼손하지 않고 네트워크 통신 과부하를 줄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분할 기술에 관한 것으로 노드의 데이터 집합체인 샤드의 이동을 위한 통신 정보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속도, 확장성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기술이다.

샤딩이 적용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각 노드는 샤드 안정성 유지 등의 다양한 이유로 개별적으로 샤드를 이동할 필요가 있다. 이때 이들의 이동 정보를 알리기 위한 메시지가 별도로 발행된다. 이로 인해 샤드 분할 등의 이벤트 발생시 일시적으로 막대한 양의 블록체인 메시지가 동시에 발생해 네트워크에 심각한 부하를 일으키게 되는 것.

해당 특허는 대상이 되는 모든 노드를 다차원 구 표면에 배열하고 다차원 구 분할 방정식을 통해 최소한의 단일 벡터 정보로 모든 데이터 이동을 한 번에 보여줌으로써 개별 메시지 발행에 따른 네트워크 부하문제를 해결해 준다. 특히 샤드 수가 변할 때 각 샤드간의 공헌도와 지분량 등이 공평하게 유지되고 샤드 분할에 필요한 통신 정보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인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로커스체인은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토콜이다. 자체 고유 기술 중 하나인 다이나믹 샤딩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보장하며 베리파이어블 프루닝(Verifiable Pruning) 적용으로 노드 크기를 최소화해 미니 PC 및 인터넷 공유기 등에서도 노드 실행 및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문영배 박사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노드간 통신에서의 과부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여겨지는 다이나믹 샤딩을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 등록까지 완료해 나가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말했다.

로커스체인은 낮은 진입장벽으로 누구나 부담 없는 비용으로 노드 운영이 가능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유지가 가능하다. 이에 확장성이 필수인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평가받고 있다. 로커스체인은 현재 총 5개의 블록체인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지난 7월에는 세계 최초로 ‘다이나믹 샤딩’ 기술을 온라인 게임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로커스체인의 다이나믹 샤딩에 적용된 첨단 기술 중 하나를 특허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