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디지털자산·블록체인 석사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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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오는 9월 '디지털자산·블록체인 석사과정'을 인공지능(AI) 전문대학원에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하는 1년 과정의 공학 석사과정으로 가상자산 시가총액 5위 기업 솔라나재단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상자는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니콘 기업 창업에 꿈을 품은 창업가 ▲기업 내 디지털자산 신사업 실무자, 의사결정자 ▲관련 정책 수립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디지털자산 투자자 등이다.
수강생들은 디지털자산·블록체인 분야의 기초 이론과 기술부터 AI, 게임, 헬스케어, 예술 등 융합 실무 지식까지 학습할 예정이다. 이론 수업 외에도 기술과 보조금 지원, 교수진의 전문 기술 멘토링 등 실제 창업과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이경근 공동주임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사업개발, 기술, 제도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은 실전 지식을 전수한다. 디지털자산·블록체인 생태계의 역사와 철학에서부터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오는 12일 입학설명회에서는 '국내외 디지털자산 규제환경 변화가 가져올 사업 기회와 투자 리스크'를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연사로는 법무법인 율촌의 블록체인·가상자산 팀장 김익현 변호사와 이경근 공동주임교수가 나선다. 김익현 변호사는 리플 소송을 중심으로 가상자산의 증권성 문제를, 이경근 공동주임교수는 디지털자산의 최근 글로벌 규제 동향을 논할 예정이다.
이경근 공동주임교수는 "최근 들어 국내외 규제 당국이 디지털자산을 제도 금융권으로 포섭하는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지금이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과정을 총괄한 박혜진 주임교수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중동부터 일본, 중국까지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을 활용해 새로운 리더십을 가져가고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변화와 기회를 포착하고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 기반의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